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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아닌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과제는?

<앵커>

지난해 1인당 국민 총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대외여건 악화로 '2만 달러 시대' 정착까지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1인당 국민 총소득 GNI가 2만 45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 보다 8.9%, 천6백44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가 된 것입니다.

[송태정/LG 경제연구원 : 아직 선진국은 아니지만 선진국에 들어갈 예비후보라고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95년 만 달러를 달성했지만, 2년 뒤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98년에는 7천 3백 달러로 곤두박질 쳤고, 2000년 다시 만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건 95년 만 달러 돌파 이후 12년 만입니다.

지난해 경제성장율 GDP 증가율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5.0% 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3.9%에 머물렀습니다.

[최춘신/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작년 4/4분기같은 경우에는 원유하고 기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반면에 수출상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실질 GDP하고 실질 GNI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가 된 것은 낮은 환율 덕이 컸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대외여건 악화로 성장률이 하락할 경우 국민소득은 다시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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