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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귀환…서울컬렉션에 분 '복고 바람'

<8뉴스>

<앵커>

국내 패션계 최대 행사인 서울 컬렉션이 지금 한창 열리고 있는데요. 내놓으라하는 디자이너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패션쇼의 특징은 복고풍입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모피가 장식된 멋스런 셔츠, 허리를 한껏 강조한 스커트.

올 추동 패션의 중심 경향은 클래식의 현대적 해석입니다.

7~80년대 복고적 의상에 세련된 요소가 가미됐고, 고급 소재를 섬세한 재단으로 마무리해 절제미를 돋보이게 합니다.

[루비나/서울패션아티스트협회장 : 올해 경향은 클래식 합니다. 클래식 하면서 컬러는 대체로 사용하지 않았던 네이비 컬러를 많이 사용하고 있고요.]

지난해 서울시와 디자이너단체와의 불협화음으로 반쪽행사라는 오명을 안았기에, 올해는 쇼의 완성도와 비지니스 측면에 더욱 힘을 쏟았습니다.

이를 위해 해외 바이어를 위한 전시장은 물론 상담 장소도 행사장 중앙에 마련했습니다.

[한성희/서울패션센터 본부장 : 컬렉션은 그 나라의 꽃인데, 각 나라의 패션의 선진국에서 움직이는 컬렉션에 걸맞게 저희 모든 시스템이라던가 연출이라던가 그리고 참여하는 디자이너의 수를, 질적인 부분을 저희가 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과 관이 합동으로 행사를 치룬지 이번이 7회째, 이제는 국내용 행사 수준에서 벗어나 국제적 패션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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