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은 피의자 정 모 씨 집에서 마취제 이름이 쓰여진 쪽지를 발견해 약물 사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석 기자! (네. 수사본부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수사상황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 씨 집에서 발견된 쪽지에는 마취제 이름과 함께 다른 약품과 혼합하는 방법까지 쓰여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 씨 집에서 실제로 약품은 발견되지 않았고 숨진 혜진 양 시신에서도 마취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또 정 씨가 범행 직후 통화한 대학 선배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일단 정 씨가 시신을 훼손하는데 사용한 도구의 손잡이와 정씨 집 화장실 벽에서 발견된 DNA와 혈흔은 정 씨 대학 선배의 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그동안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노래방 종업원 실종 사건이 안양에서 한 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월 6일 새벽에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의 한 노래방에서 손님과 함께 나간 중국 교포 출신 여종업원 37살 김모 씨가 실종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21일) 낮 경기도 남부 지역 경찰 관계자들은 회의를 갖고 새로 드러난 실종 사건을 포함해,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경기 남부 부녀자 실종 사건이 정 씨의 알리바이상 정 씨가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숨진 예슬 양의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오늘부터 장소를 바꿔 경기도 안산 정왕천 부근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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