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21일 4.9 총선의 비례대표 의원 후보 1번에 이영애 최고위원, 2번에 조순형 상임고문을 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은 이날 오전 당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포함된 공천심사위원회의 비례대표 후보 심사 결과를 넘겨받아 최종 결정권을 이회창 총재에게 위임키로 했다.
선진당은 23일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최고위원은 사법시험 최초의 여성 수석 합격자, 여성 최초 고법 부장판사와 법원장 등 판사 시절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녔으며, 초년병 판사 시절 이 총재의 배석판사로서 인연을 맺었다.
이 최고위원은 선진당에 입당할 때부터 비례대표 1번으로 거론돼 왔다.
6선의 조 상임고문은 2004년 3월 민주당 대표로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을 주도했다가 17대 총선에서 '탄핵 역풍'에 휩쓸려 낙선했지만 2006년 7월 서울 성북을 보궐선거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고, 지난달 선진당에 입당했다.
그는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여성 후보로는 박원경 전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이혜연 공보특보, 손원교 강원대 교수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성 후보로는 선진당내 `보수논객'으로 통하는 이상돈 중앙대 교수, 이 총재의 측근인 지상욱 공보특보, 이 총재의 총리시절 비서실장 출신인 이흥주 정무특보, 이용재 인재영입위원장, 허성우 사무부총장, 황창주 사무부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선진당은 이날 충북 청원에 정당인 장한량 씨, 서울 노원병에 조종만 변호사, 서대문을에 정당인 이문용 씨, 부산 금정구에 최우원 부산대 교수를 공천하는 등 4차 공천 확정자 14명을 발표했다.
또 이미 공천이 내정돼 있던 충남 논산.계룡.금산, 부여.청양, 대전 서갑, 대전 동구 등 4개 지역에 대해서는 재심사가 필요하다는 당무회의의 결론에 따라 공천자료 등을 검토해 이 총재와 심대평 대표가 결정토록 위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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