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중국 상하이 증시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6.5%나 폭락 했습니다.
하루 등락폭이 7%가 넘게 크게 출렁였던 원인은 모두 소문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묶여있던 보호예수물량이 공시를 미룬 채 풀리고 있다는 소문이 장초반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이용규/미래에셋증권 상품기획 팀장 : 수급측면에서 일부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는 소문이 장중에 돌았습니다. 실제 그게 확인은 정확히 안되고 있고요.]
중국 관영 일간지인 중국증권보가 펀드런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14일부터 펀드환매로 100억 위안 우리돈으로 1조 4천억 원이 빠져나갔다는 것인데 이 역시 확인되지 않은 추정치일 뿐입니다.
또 티베트 시위사태가 확산되면서 올림픽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도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폭락세가 지속되자 중국정부가 펀드의 주식 매각금지령을 내렸다는 미확인 소식이 돌면서 반등에 성공해 전날보다 1.13% 오른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어제 하루 중국시장은 확실치 않은 소문에 폭락하고 역시 소문으로 반등해 불안한 시장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증시가 작년 10월 고점 대비 38%나 빠져 투자매력은 높아졌지만 물가불안과 비유통주 수급 등 악재가 남아있어 펀드에 신규 투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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