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서울 남산의 한 특급호텔 조찬 강연회장!
경제분야의 전문가부터 CEO, 고위관료, 기업체의 간부들까지.
아른 아침이지만 50여 석이 꽉 찬 강연회장은 마치 대학 강의실처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무엇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경제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봉조 원장/통일연구원 : 주로 조찬모임에서 다루는 주제가 당면한 문제를 많이 다루고 있어서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비즈니스 모임이 많다는 서울 강남의 한 특급호텔.
이 호텔은 지난해 말 기존의 150석의 뷔페식당을 280석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식당 안에는 식사를 하면서 따로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아침 메뉴도 대폭 보강했습니다.
모두 오전 6시에서 7시에 시작하는 각종 조찬 모임과 강연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입니다.
[양기승/호텔관계자 : 저희 호텔은 올해들어 조찬이 작년보다 11%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렇게 조찬모임이 늘어나는 건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웰빙 바람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저녁 술자리가 줄어든 대신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강연을 듣거나 회의를 갖는게 더 좋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여기에 남보다 더 부지런해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회풍토도 '조찬 모임' 열풍을 거들고 있습니다.
특히 새벽 5시에 일어나 8시에 청와대 수석회의를 소집하는 새정부 출범 이후, 이러한 '조찬 모임'이 부쩍 늘어났다는 분석인데요.
[김영윤 회장/남북물류포럼 : 새롭게 출발하는 정부의 새러운 면모를 닮는다는 뜻에서 조찬모임이 굉장히 활성화되고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각종 강연회부터 비즈니스미팅까지!
조찬모임의 인기가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의 마케팅 전략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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