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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오바마, '빌어먹을 미국' 파문에 발목?

<8뉴스>

<앵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의 가능성을 보여준 오바마 상원의원이, 최근 인종 문제가 부각된 후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고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바마 상원의원의 오랜 후원자이자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라이트 목사입니다.

그가 9.11.테러는 미국이 자초한 것이며 백인 부자들이 지배하는 미국을 저주한다고 말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라이트 목사 : 축복받은 미국이 아니라 빌어먹을 미국입니다.]

오바마는 어제 미국의 인종문제에 대한 연설에서 자신은 라이트 목사에 동조하지 않는다면서도 그와 관계를 단절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바마 : 그의 발언은 잘못된 것일 뿐 아니라 분열적입니다. 하지만 나는 흑인 사회와 단절할 수 없듯이 그와의 관계를 끊을 수 없습니다.]

오바마의 인종문제 연설은 역사적인 명연설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락해 미국의 뿌리깊은 인종 문제에 발목이 잡히는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뉴욕 국제모터쇼에 등장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에어카'입니다.

도로를 달릴 때는 긴 날개를 접도록 돼 있는 에어카는 2년 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고유가를 반영하듯 고효율에다 친환경까지 겸비한 차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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