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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생명 승부수 건 '동작을 대접전' 판세는?

<8뉴스>

<앵커>

SBS는 총선을 20일 앞둔 오늘(20일)부터 이번 총선의 관심지역구를 차례 차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순서로 정동영, 정몽준 후보의 맞대결로 일약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동작을 지역으로 가보시겠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작을은 대선후보 출신인 민주당의 정동영, 한나라당의 정몽준 후보가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최고의 관심지역구로 떠올랐습니다.

"나는 재벌 아버지가 없었다"는 정동영 후보의 공격에, 정몽준 후보가 "그런 정동영 후보는 보통사람이냐"고 맞받아 치는 등 벌써부터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오늘 사무소 개소식을 마친 정동영 후보는 국공립 외고 유치와 서민·중산층을 위한 뉴타운 건설,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약속했습니다. 

[정동영/통합민주당 후보 : 교통문제 교육문제 어려움도 있고 또 개발에 대한 열망도 있습니다. 동작에서 새롭게 정치 인생을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사무소를 여는 정몽준 후보는 자립형 사립고와 외고 유치, 뉴타운 건설과 도로확장, 국립현충원 주변 근린 공원 조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정몽준/한나라당 후보 : 이 지역은 서울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그동안 너무 소외된 지역이었습니다. 이러한 불편한 사항을 해결만 해주면 살기좋은 동네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민주노동당 김지희 후보는 공립교육시설 확충, 진보신당 김종철 후보는 서민 주거대책없는 뉴타운 반대를 외치며 진정한 서민후보를 자임하고 있습니다.

[김지희/민주노동당 후보 : 가장 노동자와 서민의 목소리를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구체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후보라고 저 나름대로 확신합니다.] 

[김종철/진보신당 후보 : 약자인 서민의 입장에서 전세의 안정이라든가 아니면은 평등한교육, 이런걸 하기 때문에 그런부분에 더 강점이 있고.]

이런 가운데 평화통일가정당의 옥윤호 후보와 무소속 최병례, 최양근 후보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곳 동작을 지역은 구시가지가 많은 서민 주거지역으로, 결국 서민표심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 [18대 총선] 3월 19일 SBS 여론조사 결과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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