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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자유선진당 바람' 변수…일단 청신호

<8뉴스>

<앵커>

충청권에서는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가 경쟁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 충청권 교두보 확보에 일단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과 서울지역의 관심 지역구 여론 조사 결과는 김용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이 맞붙은 충남 홍성·예산에서는 이 총재가 50.2%로 25.9%를 기록한 홍 의원을 두 배 가까이 앞섰습니다.

공주·연기에선 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50.7%, 한나라당 오병주 후보는 21.9%로 28.8% 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는 한나라당 심규철 후보가 34.2%로 선두를 달렸고 민주당에서 선진당으로 옮긴 이용희 국회부의장이 22.7%, 민주당 김서용 후보는 11.2%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대전 중구에서는 설욕전에 나선 한나라당 강창희 전 의원이 31.9%로 21.6%인 선진당 권선택 의원을 앞섰으며 민주당 류배근 후보는 13.1%였습니다.

서울 중구에선 한나라당 대변인 출신인 나경원 의원이 35.9%의 지지를 받아 남편 박성범 의원을 대신해 나선 선진당 신은경 후보와 오늘(20일) 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정범구 전 의원을 크게 앞섰습니다.

서울 동작갑에선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30.3%, 한나라당 권기균 후보가 29.1%로 초박빙의 접전를 벌이고 있으며, 한나라당을 탈당해 '친박연대'를 이끌고 있는 서청원 전 의원은 11.5%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와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12개 선거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평균 530명씩을 대상으로, 어제 하루 전화 면접방식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4.2%에서 4.4%포인트입니다.

◆ [18대 총선] 3월 19일 SBS 여론조사 결과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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