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경제상황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서민들의 전월세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0일) 회의에서 세계 금융위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면서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필품 50개 품목의 안정대책을 포함해 구체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유가 대책과 관련해서는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는 어쩔 수 없지만 기업도 낭비를 줄이고 국민 생활에 에너지를 절약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서민생활관련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인상됐거나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50개 품목을 잠정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공요금은 대중교통요금, 상수도 사용료 등을 가능한 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곡물, 농업용 원자재 석유제품 등 82개 원자재 품목에 대한 할당 관세를 조기 인하 또는 면세 하기로 했습니다.
전월세 가격 상승에 대한 대책으로 저소득 가구에 대한 저리의 전세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150억 달러에 달하는 여행수지 적자를 줄이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책을 조만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서민생활 안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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