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현재 공범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요한 기자! (네, 수사본부가 마련된 경기도 안양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이 공범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
네, 범행에 사용된 도구에서 남성의 DNA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 DNA는 시신을 훼손한 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도구의 손잡이에서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정 씨가 아닌 다른 남성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제(18일) 정 씨집 화장실 벽에서는 우양의 혈흔 외에 또 다른 남성의 혈흔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정 씨의 대학 선배 한 명을 불러 현재 조시하고 있습니다.
정 씨 대학선배는 정 씨가 사건 당일 아침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인물입니다.
피의자 정모 씨는 교통사고로 아이들을 숨지게 했다는 당초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담배를 사러가다 만난 아이들이 어깨를 만지자 소리를 질렀고 벽에 밀쳐 살해한 후 시신을 옮겨 유기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그러나 정 씨 진술에 석연찮은 점이 많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조사를 끝내고, 내일 오후쯤 현장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전 9시부터 150명을 투입해 경기도 시흥시 군자교 일대에서 우양의 시신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도 의왕시 저수지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은 경기도 화성에 사는 38살 박모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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