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청약예금과 부금 통장 가입자는 지난 해 10월 이후 1년 미만 가입자의 경우 8만 9천여 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단기 가입자가 급속히 줄어든 것은 청약 가점제에서 통장가입기간 점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큰 만큼 유망단지 당첨을 기대하기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청약 통장을 가입한지 얼마 안된 단기가입자들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오히려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미분양이나 다른 기존 주택으로 선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14년 이상 장기 가입자의 경우 청약예금 가입자는 2천여 명, 청약부금 가입자는 6백여 명이 증가했습니다.
주거환경과 투자가치가 뛰어난 신규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면서 통장 사용을 아꼈기 때문입니다.
[이영호/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장기가입자들은 송파나 광교 등 유망 물량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청약 통장을 아끼는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그러나 가점이 낮다고 무턱대고 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새 정부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분형 주택이나 신혼부부용 주택, 그리고 1인 가구용 주택의 공급을 늘릴 계획인데 이들 주택 청약 때 청약통장 가입을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규정/부동산 114 컨텐츠팀장 : 새로 공급되는 신혼부부용 주택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청약통장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청약 통장을 알아보시고 개설해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청약 통장 양극화가 심해지고 전체적인 통장 가입자수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내집 마련 전략에 따라 청약 통장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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