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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 에디 영미 "난 해냈어!"…감동 무대 화제

<8뉴스>

<앵커>

팝의 디바 셀린 디온의 내한 공연은 멋진 공연 자체 뿐 아니라, 함께 공연길에 오른 입양아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도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정상의 무용수가 되어 고국을 찾은 영미 씨를 최효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혼을 울리는 환상적 공연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팝의 디바.

그러나 결정적인 감동의 순간은 피날레 뒤에 있었습니다.

멋진 공연을 완성시킨 드림팀을 소개하던 셀린 디온, 가장 아끼는 멤버 중 한 명이 바로 코리안이라고 말합니다.

[셀린 디온/가수 : 에디는 여기 한국에서 태어났어요. 이번에 고국에 처음으로 다시 돌아왔죠. "에디, 고국에 온 것을 환영해요!" ]

3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뒤, 세계적 팝스타가 인정한 최고의 무용수로 금의환향한 주인공은 바로 에디 영미.

올해 서른 넷인 그녀는 셀린 디온은 물론 마돈나, 쉐어 등 최정상 팝스타의 콘서트에만 함께하는 일류 무용수입니다.

한국을 꿈에 그리던 그녀는 셀린 디온이 함께 한국에 가서 공연하자고 했을 때의 벅찬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에디 영미 : 처음 한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 너무 흥분돼서 제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어요.]

부모님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춤으로 정상의 자리에 섰다는 에디 영미.

[에미 영미 : 여러분이 어떤 꿈을 꾸든지 그 꿈은 100%이뤄지고 그것은 꿈꾸던 것보다 더 훌륭할 거예요. 가슴이 시키는 것을 하세요.]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공연 만큼이나 진한 감동을 관객들에 가져다준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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