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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경제정책' 인기영합일 뿐? 총선 쟁점 부상

<8뉴스>

<앵커>

경제 문제는 이번 총선에서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이 새 정부 경제정책이 인기에만 영합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청와대가 후진적 정치 행태라고 맞받았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 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너무 안이하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말초적인 인기영합만 생각할 게 아니라 불안한 국민을 안심시키고 민생경제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둬야할 것입니다.]

서민 생필품 50개 가격 관리 등 이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경제대책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손 대표는 물가 5적 잡기와 등록금문제 해결 등을 위해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즉각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서민물가를 챙기자는 것이지 통제하자는 게 아니라면서 국민 살림살이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는 것은 후진적 행태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총선을 의식해서 '빌 공'자의 공약을 내거나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청와대는 위기 극복을 위한 새 정부의 의지는 단호하다며 생산성을 높이고 노사가 협력해 어려운 상황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직접 통화할 수 있는 핫라인을 이번주 안에 개통하기로 하고 대상자 102명을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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