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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흰 살결, 남성은 구릿빛 살결이 매력"

남성은 여성의 흰 피부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남성의 구릿빛 피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 이 17일 보도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연구진은 남성과 여성의 광고용 사진 2천장 이상을 분석한 결과, 흰 피부를 가진 백인 여성은 백인 남성에 비해 15.2% 많았다.

흑인 여성 역시 같은 인종의 남성보다 11.1% 흰 피부를 가졌다.

광고용 사진은 통상 각 인종과 성별의 테두리 안에서 가장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남성들은 본능적으로 피부가 가무잡잡한 스페인계의 페넬로페 크루즈보다는 키라 나이틀리에게 끌리는 반면 여성들은 대니얼  크레이그보다  구릿빛 피부의 조지 클루니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인종에 관계없이 흰 피부의 여성은 청순, 순수, 정숙, 순결, 선량  등 의 이미지와 연결되기 때문에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여성들은 구릿빛 피부의 남성이 더 섹시하고 신비로우며 위험스럽다고 생각했다.

토론토대학의 사회학자인 쉬욘 바우만 박사는 "우리의 문화권은 여성(또는 남성) 의 외모, 행동 양식과 관련해 이상형을 설정하고 있다"며 "피부색은 이 같은 특성과 연결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실제 광고에 등장한 백인 여성들 가운데 가장 피부색이 어두운 모델들은 최소한의 옷가지만을 걸쳐 어두운 피부색과 섹스·위험 등의 상관관계를 드러냈으나  피부가 흰 여성들은 대부분 보수적인 옷차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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