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0.75% 포인트씩 또 인하했습니다. 기준 금리는 2.25%로 낮아졌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걱정되긴 하지만 워낙 경기가 나빠서 금리를 낮출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FRB, 즉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리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75 % 포인트씩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 재할인율은 2.50%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미국의 금리는 무려 3.0% 포인트나 낮아져 지난 2005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금리와 재할인율 인하 결정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경제지표들이 경기위축과 소비둔화, 그리고 고용시장 악화를 나타내고 금융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리와 재할인율 인하를 포함한 유동성 지원 조치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순 있지만, 경기하강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저금리로 돈이 풀림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기 때문에 인플레 진전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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