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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정씨 영장심사…"혜진·예슬아 미안하다"

<앵커>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의 피의자 정 모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19일) 안으로 결정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란 기자! (네, 수사본부가 마련된 경기도 안양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10시 반부터 수원지법에서 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19일)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 오전 9시쯤 경찰서를 나섰습니다.

[정모 씨/피의자 : (지금 후회하고 계십니까?) 네,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 (혜진이 예슬이에게 할 말 없습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정 씨는 어젯밤 자정까지 조사를 받으면서 이혜진, 우예슬 양을 살해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교통사고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정 씨가 자신의 컴퓨터로 범행 위치 주변의 CCTV 위치를 검색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고,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와 조사 결과로도 충분히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 씨가 구속되면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10시쯤부터는 어제 오후 우예슬 양으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발견된 경기도 시흥의 군자천 일대에서 시신의 나머지 부분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또 오늘 오후쯤엔 어제 발견된 시신과 정 씨 집 화장실에서 나온 혈흔의 DNA 감식 결과도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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