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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공천 후폭풍' 격화…친박 엇갈린 행보

<앵커>

한나라당은 오늘(18일) 당 지도부가 재심을 요구한 4개 지역구의 최종 공천자를 확정하면서 공천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근혜측 의원들은 탈당 뒤 출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서울 송파갑과 을, 강원 태백 영월과 인천 중동 옹진 등 4개 지역구 공천자들을 대상으로 재심사를 벌입니다.

최고위원회의의 요구로 다시 심사를 하게 됐지만, 충분히 검증했기 때문에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한 후보가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한 심사위원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비리전력과 철새논란등을 이유로 공천자 12명의 교체를 요구했던 윤리위원회는 당지도부의 상황인식이 안이하다며 비판해 또 다른 논란을 예고했습니다.

[인명진/한나라당 윤리위원장 : 당헌 당규가 있는데 당이 왜 이것을 안 지키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고 이걸 보고 국민이 어떻게 생각할까.]

공천에서 탈락한 박근혜 전 대표측 의원들은 한나라당을 탈당해 출마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무성 의원에 이어 어제는 경기도의 4선 이규택 의원이 탈당했습니다.

다수 의원들이 무소속 연대로 출마하는 안에 동의했지만, 일부 의원은 가칭 미래한국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혀 행동 통일은 하지 못했습니다.

[김무성/친박 공천 탈락 의원 : 출마 형식은 각자 알아서 하고, 어떻게든 각자 살아 돌아와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모두 다 같이 공동 노력하자.]

강재섭 대표는 지역구에 출마하게 된 나경원 대변인의 후임에 지난 2002년 대선때 한나라당 선대위 공동대변인이었던 조윤선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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