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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정씨 혐의확인 주력…다른 사건도 연루?

정씨, 군포 노래방 도우미 실종 사건 때도 경찰조사

<앵커>

먼저 안양 초등학생 실종·피살 사건 속보입니다. 경찰은 이혜진양과 우예슬양을 유괴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정모 씨에 대해 오늘(18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성 기자! (네, 수사본부가 마련된 안양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네, 정 씨에 대한 조사에서 새롭게 나온게 있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용의자 정 씨를 상대로 이틀째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정 씨는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다가 새벽에 잠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의 수사는 정 씨의 혐의 확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정 씨가 일부 범행 사실을 시인하긴 했지만 아직도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는 정 씨가 사용한 렌터카에서 발견된 두 아이의 혈흔입니다.
또 정 씨가 아이들이 실종된 당일 대리기사 일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대리운전 업체에 확인해 본 결과, 근무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정 씨가 암매장 장소로 지목한 경기도 시흥시 하천 부근과 시화 방조제 일대를 뒤졌지만 우예슬 양의 행방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일단 수색을 중단하고 정 씨를 상대로 밤새 예슬 양의 정확한 행방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경찰은 두 시간쯤 뒤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또,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

정 씨는 특히 지난 2006년 12월 군포시 노래방 도우미 실종사건 때 피해자와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가 풀려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일어났던 다른 여성들의 실종사건에 대해서도 정씨가 개입했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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