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발 신용위기의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네 자리수를 넘어섰고, 코스피 지수는 1,6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환율시장이 크게 요동친 하루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금요일 보다 31.90원 오른 1,029.2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천원 대에 진입한 것은 2006년 1월 3일 이후 2년 2개월여 만입니다.
원·엔 환율도 100엔당 66.3원이 올라 3년 5개월 만에 1,06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주가는 미국 5대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의 유동성 위기 여파로 급락했습니다.
오늘(17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보다 25.82 포인트 떨어진 1574.44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두 달여 만에 다시 1600선 아래로 추락한 것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장중 한 때 6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 후반 조금 오르면서 600선에 간신히 턱걸이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심리적인 지지선이었던 1,600선 마저 무너지면서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베어스턴스의 유동성 위기로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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