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초등학생 피살 실종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정 모씨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17일) 오전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 "정 씨가 대리영업을 하기 위해 렌터카 차량을 빌렸지만, 일이 없어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잤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다른 렌터카 대여자들에 대한 용의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정 씨가 지난 1월 1차 조사에서 렌터카 대여 여부 등에 대한 진술을 번복했다며, 혐의 확인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하고 우예슬 양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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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가 붙잡혔다는 소식을 접한 혜진 양의 어머니는 끔찍한 범행에 희생된 딸이 이제라도 한을 풀길 바랄 뿐입니다.
[故 이혜진 양 어머니 : 혜진이 너 가기 전에 용의자 잡혔어. 엄마가 너무 못해줘서 미안해.]
금쪽같은 딸을 잃었지만 함께 실종됐던 예슬이만은 꼭 살아 돌아와 가족 품에 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애써 의연하게 딸의 빈소를 지켜온 아버지는 용의자가 이웃이었다는 사실에 분을 삭이지 못했습니다.
[故 이혜진 양 아버지 그놈을 내가 알아야 나갈 것 아니에요.]
예슬 양의 부모도 용의자가 잡혔다는 소식에 다행이라며 한시라도 빨리 딸의 생사가 확인되길 기원했습니다.
혜진 양의 유족들은 예정대로 오늘 아침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80일 넘게 비워놨던 혜진 양의 자리에는 영정 사진과 하얀 국화가 놓여졌습니다.
다시 곁에서 환하게 웃을 것만 같은 혜진이를 이제 영영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친구들도 고개를 떨궜습니다.
[조미주/故 이혜진 양 친구 : 노래를 좋아해 가수가 꿈이었던 혜진이. 저 높은 하늘나라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를 마음껏 부르며 행복하게, 편안하게 지낼거라 믿습니다.]
혜진양이 다녔던 초등학교에서 노제를 마친 가족들은 수원 연화장에서 혜진양을 화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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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오늘 오전 9시부터 2시간 가까이 격론을 벌인끝에 서울 송파 갑과 송파 을, 강원 태백·영월과 인천 중·동·옹진 등 4개 지역구의 경우 재심사해줄 것을 공천심사위원회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송파 갑은 3선의원인 맹형규 의원이, 송파 을은 재선인 박계동 의원이 탈락해 강남지역 물갈이의 대표 지역으로 꼽혔던 곳입니다.
강원 태백·영월 공천내정자인 김택기 전 의원과 인천 중·동·옹진 박상은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경우 윤리위가 '철새'논란 등을 이유로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공심위는 4개 지역의 심사를 다시 진행할 예정인데, 전체 위원 12명의 2/3인 8명 이상이 공천내정자를 그대로 공천하는데 찬성하지 않을 경우 해당지역 공천자가 바뀌게 됩니다.
최고위원회의는 하지만 나머지 27개 지역의 공천자 명단은 그대로 인준했습니다.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경기 이천, 여주 지역에서 공천에 탈락한 4선 이규택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은 친박근혜측 죽이기라고 비난하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측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과 이규택의원을 비롯해 영남권과 수도권의 친박측 탈락의원들은 오늘 낮에 모여 탈당후 행동을 같이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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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 합동참모회의 의장에 김태영 1군 사령관을 내정하는 등 군 대장급 인사 9명 가운데 7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태영 합참의장 내정자는 육사 29기 출신으로 수도방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을 지낸 작전 전략통으로 꼽힙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주관할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이성출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육군참모총장에 임충빈 육군사관학교장, 해군참모총장에 정옥근 해군 교육사령관이 각각 진급 내정됐습니다.
1군사령관에 김근태 합참 작전본부장, 2 작전사령관에 조재토 합참 인사본부장, 3군 사령관에 이상의 건군 60주년 기념사업단장이 각각 진급 내정되는 등 야전 사령관도 모두 교체됐습니다.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은 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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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코드인사' 기관 단체장들의 자진 사퇴 요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단체장들이 사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은 오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유 문화부 장관은 지난 12일 지난 정권의 색채를 가진 기관장과 문화예술단체장들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우주왕복선 엔더버호를 타고 날아간 우주인들이 우주선 외부 수리 로봇을 국제 우주정거장에 설치했습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최대 국경일인 '성 패트릭의 날'을 맞아 화려한 불꽃향연이 펼쳐졌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월요일인 오늘은 황사가 물러가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1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14도에서 19도의 분포로 예상돼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화요일인 내일 서울 등 중부와 경북, 전북지방은 구름만 조금 끼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그밖의 지방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 한때 비가 조금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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