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발 신용위기의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도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네자리수를 넘어섰고, 우리 증시도 1,600선이 무너졌습니다. 취재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송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을 훌쩍 넘어 섰습니다.
환율이 네자리로 다시 올라선 것은 지난 2006년 1월 3일 이후 2년 2개월 만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더 확대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1,020원대 후반까지 올라선 상태입니다.
외국인들의 끊이지 않는 주식 매도와 원자재값 인상으로 기업들의 달러화 수요가 늘어났고 여기에 단기 투기자금까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원엔 환율도 100엔당 60원 가량 폭등하면서 3년 4개월만에 1,05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증시도 미국 5대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 사태 여파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낮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51포인트 내린 1549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주식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5포인트 이상 내려 600선이 붕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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