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위기의 끝이 보인다는 S&P의 지난주 금요일 전망은 단 하루만에 뒤집혔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지난주 토요일 세계 5위 투자은행 베어스턴스가 유동성위기로 부도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FRB는 30억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에 따른 위험도 FRB가 떠안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다른 투자은행은 괜찮을까'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FRB의 잇단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대책이 별 효과가 없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금융회사 연쇄파산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월가가 신용위기를 넘어 부도 공포 속에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씨티그룹과 메릴린치,베어스턴스 등 이번주 발표될 대형금융사들의 실적발표가 향후 미경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브프라임 충격의 실제 피해규모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승희/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 : 실적발표 전까지는 전문가 예상치는 나오지만 실제로 얼마나 큰 규모의 손실이 나고 있는 지 알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실적발표로 그게 시장에서 어느정도인지 규모 파악하는 계기가 됩니다.]
또 내일 밤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0.5%포인트 이상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어 발표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이번 주에는 주택관련 지표와 생산자 물가 등 생산과 소비에 관련된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미국의 경기 침체의 폭과 깊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번 주가 서브프라임 충격속에 경기침체를 확인하면서 한 단계 추락할지, 아니면 베어스턴스의 악령을 몰아내고 바닥을 굳히는 계기가 될지 미국 주가의 변곡점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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