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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파동' 산업현장 마비…펌프차도 파업

<앵커>

원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가 산업현장을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레미콘 업체에 이어서 펌프차 업체들도 납품가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의 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미리 섞은 콘크리트를 쏘아올리고 뿌려주는 펌프차 운전자들이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펌프차 사업자협회는 차량 임대료를 30% 이상 올리고, 화물차 등에 지급되는 유류보조금 지급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석근/콘크리트펌프차사업자협회장 : 작년대비 부속품의 가격이 45% 오르고, 유가는 50%, 인건비가 20%정도 인상했기 때문에...]

모레부터는 레미콘협회의 총파업도 예고돼있습니다.

레미콘협회는 시멘트와 자갈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만큼 9% 이상 납품단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건설업계는 아직까지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물협회도 오늘부터 사흘동안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 달라며 2차 납품 중단에 들어갑니다.

주물업계는 대기업과의 단가 협상에서 이번에도 인상폭이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다음달 생산중단을 선언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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