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티베트의 분리 독립 요구 시위가 중국의 강경 대응 속에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쓰촨성에서도 시위가 발생해 진압과정에서 30여 명이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티베트와 맞닿아 있는 쓰촨성에서 티베트인 천여명이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해 34명이 숨졌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시위대가 관공서를 공격하고 불을 지르자 경찰이 발포했다고 전했습니다.
티베트 라사에서는 탱크등으로 중무장한 군인들이 시위 참가자 수색과 검거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통행 금지령이 내려지고 학교와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아 사실상 계엄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라싸 주민 : 아이들이 학교에 갈수 없고우리는 일하러 갈 수도 없어요. 시위대가 우리 생활을 파괴했어요.]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중국에 의한 문화적 학살이 자행되고 있으며 티베트인들은 2류 시민으로 취급당하고 있다고 중국을 비난했습니다.
[달라이라마/티베트 지도자 : 중국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문화적 학살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바흐 IOC 부위원장은 상당수의 스포츠 스타들이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티베트 유혈 사태는 시위대의 투항 시한인 오늘 자정이 중대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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