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천 막판 물갈이 대상이 된 한나라당 의원들은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특히 친박측 탈락 의원들의 탈당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친이 측 원로그룹인 서초을의 김덕룡 의원은 공천 탈락 소식을 접한 뒤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측근들과도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맹형규 의원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면서도 재심요청 등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인천서.강화을에서 탈락한 친박측 중진인 이경재 의원은 "승복할 수 없는 공천"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이경재/한나라당 의원 : 친박근혜의 인천대표이고 지난번에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도 우리 지역이 1등한 곳입니다.]
친박 측 탈락 의원들은 오늘(17일) 긴급 회동을 갖고 탈당후 무소속 출마 등을 포함해 향후 행보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부산의 김무성의원에 이어 경기도의 이규택 의원이 오늘 탈당을 선언하는등 친박측 의원들의 탈당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한나라당 윤리위원회가 공천자 12명의 교체를 공식 요구하고 나서는 등 공천 후유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명진/한나라당 윤리위원장 : 한나라 후보를 공천할 때 최소한도 당헌당규에 위반되지 않도록 공천해야 된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에 열릴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윤리위가 요구한 일부 후보의 교체문제로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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