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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힘든데…두바이유까지 100달러 돌파

<8뉴스>

<앵커>

국제 유가 급등세 속에 우리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마저 사상 처음 100달러를 넘었습니다. 물가 불안이 더 가속되는 등 설상가상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하루 사이 배럴당 1달러 15센트나 뛰어오르며 100달러 1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두바이유가 1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올들어서만 13달러나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나 올랐습니다

미 달러의 추락으로 원유가격이 상대적으로 싸지면서 투기자금이 원유시장에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주 미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 달러 약세에 따른 유가의 추가 상승이 우려됩니다.

두바이유는 국내 원유수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국내 경제에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미치게 됩니다.

정부의 평균 유가 전망은 올해초 75달러에서 지난 10일 80달러로 상향조정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또 한 번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석 달 연속 적자 행진을 하고 있는 무역수지 관리도 비상입니다.

[이지평/LG 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100달러를 넘는 국제유가가 천착된다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약화 효과가 2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이고요.]

전문가들은 유가가 평균 10% 오르면 GDP상승률이 0.2% 포인트 하락한다고 전망해 올해 성장률 목표 달성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더구나 유가 상승은 원자재와 중간재 물가를 올려 3% 후반을 유지하고 있는 소비자 물가도 4%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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