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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차량 봤다" 혜진양 사건 결정적 단서?

<앵커>

고 이혜진 양이 발견된 장소 근처에서 수상한 차량을 봤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고 이혜진 양의 시신이 발견된 수원의 한 야산 부근에서 수상한 회색 승합차를 봤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인근 주민 : 이상한 봉고차가 한 2,3일인지 며칠 이렇게 딱 가리고 있었어요. 박스 같은 걸로 가렸어. 1월 초쯤에… 회색인데 오래된 차 같아요. 낡은 거.]

경찰은 이 차량이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주변도로 CCTV에 찍혔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고 이혜진 양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짧은 머리카락 20여 점은 범인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DNA 분석을 맡겼습니다.

또 수사본부를 냉천치안센터에서 안양경찰서로 옮겨, 이 양의 집 주변에 사는 우범자와 성폭력 전과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14일) 안양의 한 병원에 차려진 이 양의 빈소에는 간밤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달순/고 이혜진 양 어머니 : 몇 개월동안 걔가 얼마나 고통에 시달리고 저기 했을까. 그만한 죄값을 치러야 할 것 같아. 범인은.]

이 양의 시신은 다음주 월요일 아침 발인 때 생전에 다녔던 초등학교 교정을 들른 뒤 화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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