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1000원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폭락해서 장중 한때 1,600선이 무너지는 등 금융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상승세로 출발한 오늘(14일)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확대되면서 폭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심리적 지지선인 1,600을 깨고 1,578까지 떨어졌습니다.
장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어제보다 15포인트 하락한 1,600으로 마감했습니다.
[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얼마전 연준위가 내놓은 유동성 공급대책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11일째 계속된 외국인들의 팔자 행진은 주가하락과 함께 환율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오늘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4.90원 오른 997.30원으로 1천 원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11일간 60.80원이나 폭등하면서 2년 2개월 만에 990원대를 회복한 것입니다.
고객들이 달러를 살때 적용되는 대고객 고시환율은 1천10원을 넘어섰습니다.
엔화 강세도 계속돼 원엔 환율은 100엔당 990원대로 올랐습니다.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오재균/산업은행 외환거래팀 과장 : 엔캐리 자금 청산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는 반면에 원화는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이나 최근의 무역수지 적자때문에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어서...]
오늘 새벽 마감된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달러 약세가 계속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지난 95년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1달러에 100엔선이 붕괴됐습니다.
금은 1온스에 사상 처음으로 1천 달러를 넘었고, 국제유가는 11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속에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우리 경제의 물가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엔화환율의 급등은 저금리에 엔화자금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상환부담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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