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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예슬이라도 살아있길"…대대적 수색작업

<앵커>

사흘전 수원의 한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자아이는 지난해 12월 안양에서 실종됐던 초등학생 이혜진 양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제 함께 실종된 우예슬양을 찾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네, 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네, 경찰이 어젯(13일)밤 늦게까지 수색작업을 벌였는데 오늘도 수색작업 계속될 예정이죠?

<기자>

네, 경찰은 오늘 아침 8시부터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다시 벌일 예정입니다.

5개 중대 500명의 인원을 투입해 이 양의 시신이 발견된 경기도 수원의 야산 부근을 수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어젯밤 11시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날이 어둡고 비까지 내려 우예슬 양의 행방은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우 양이 살아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요.

범인이 이 양을 우발적으로 살해했지만, 우 양은 계속 데리고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이 양의 시신이 발견된 야산의 흙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해 범인이 남긴 것인지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또 범인이 차량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야산 근처 도로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는 있는지 주변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두 아이가 실종됐던 경기도 안양 8동 문예회관부터 이 양의 시신이 발견된 수원의 야산 주변까지도 폭넓게 수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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