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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파죽의 5연승…8년만에 본선 진출

<앵커>

야구대표팀이 독일을 꺾고 베이징올림픽에 진출했습니다. 이제는 올림픽 금메달이 목표입니다.

타이중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투수력과 타력의 완벽한 조화가 빛났습니다.

톱타자 이용규는 매 타석 출루하며 빠른 발로 독일 마운드를 흔들었습니다.

고영민은 상대의 허술한 수비를 틈 타 안타 1개 없이 3타점을 올렸습니다.

이승엽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5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표팀은 독일에 12-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남은경기와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선발 투수 손민한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1점만 내줘 2승째를 따냈습니다

[손민한/야구대표팀 투수 : 목표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천만 다행이고, 투수의 고참선수로서 제역할을 다해 천만다행입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내일 경기도 남았으니까 남은 경기도 이기겠습니다.]

우리나라는 5승 가운데 2승을 콜드게임으로 따내 최강팀의 위용을 유감 없이 드러냈습니다.

대만은 호주를 5-0으로, 캐나다는 스페인을 11-0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나란히 4승 1패를 기록해 두팀 모두 본선 진출이 유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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