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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정동영 '종로-동작을' 출마키로

<앵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전 대선후보가 서울 종로와 동작을에 각각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당내 다른 중진 인사들에 대한 수도권 출마 압력이 거세지면서 총선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손 대표는 서민을 대변한 건강한 야당을 살리기 위해 어떤 어려움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이명박 1% 특권층 정부의 독선과 횡포를 막아내는 수도권 대오의 최선봉에 서서 싸우고자 합니다.]

손 대표는 특히 자신의 출마를 계기로 당내 다른 중진들도 수도권 출마에 나설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했습니다.

정동영 전 대선후보도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동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동영/통합민주당 전 대선후보 : 당이 권유한 서울 남부벨트 지역에 출마해서 이 지역에서 의미있는 의석을 만들어내는 데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합니다.]

두 사람은 오늘 출마 회견에 앞서 손학규 대표가 서울 북부지역을, 정동영 전 후보가 서울 남부지역을 나눠맡아 총선을 치르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사람의 서울 동시 출마에 대해 한나라당은 찻잔속에 미풍으로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서울 종로의 경우 손학규 대표의 대항마로 현역의원인 박진 의원을 공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 민주당은 비호남권 경합지역 73곳 가운데 우열이 분명하게 드러난 지역에 대해 오늘까지 2차 공천자 명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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