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을 향한 물류전진 기지가 될 인천 신항 건설공사가 계획수립 6년 만인 작년 12월 시작됐습니다.
채홍기 기자가 인천신항 건설 공사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신항이 건설될 송도 앞바다입니다.
신항건설 공사에서 발생하게 될 흙탕물을 막는 오탁방지막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2011년에 1단계 공사가 끝나면 컨테이너 선박 6척과 일반 화물선 3척을 동시에 댈 수 있는 부두가 건설됩니다.
신항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인천항의 물동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5년간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연 평균 20%씩 늘고 있습니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005년 백 만 TEU를 넘어선 뒤 매년 30만 TEU씩 늘고 있습니다.
매년 선석 1개가 늘어나야 물량 증가를 겨우 따라갈 수 있습니다.
[서정호/인천항만공사 사장 : 앞으로 한 3-4년 이내에 새로운 컨테이너 부두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그 컨테이너 화물을 다 처리를 못합니다.]
특히 중국 물동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중국 항로에 대형 화물선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5만 톤 선박이 한계인 기존의 갑문식 인천항으로서는 대형선박을 불러 올 수 없는 실정입니다.
[서정호/인천항만공사 사장 : 대형선이 인천항에서 서비스를 받으려면 새로운 항만이 만들어져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항을 빨리 해야 한다는 얘기고요.]
신항의 2단계 공사가 끝나는 2020년에는 모두 30개 선석을 갖춘 부두가 건설됩니다.
인천 신항의 경쟁력은 중국이라는 거대시장과 인천공항이라는 물류 거점을 배후에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신항이 제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부두와 함께 대규모 물류단지가 필수적입니다.
항만이 단순한 화물 수송에서 복합 물류기지로 탈바꿈할 때에만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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