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구 출마 여부로 관심을 끌어온 통합민주당 인사들이 서울에서 동시에 출마하기로 최종결정했습니다. 손학규 대표의 경우 종로구에, 정동영 전 대선후보는 동작을 지역구에 출마합니다.
김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오늘(11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손 대표는 서민을 대변하는 건강한 야당을 살리기 위해 어떤 어려움도 피하지 않겠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이명박 1% 특권층 정부의 독선과 횡포를 막아내는 수도권 대오의 최선봉에 서서 싸우고자 합니다.]
손 대표는 특히 자신이 앞장선 만큼 당내 다른 중진들도 수도권 출마에 나설수 있을 것이라며, 호남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던 일부 중진급 인사들도 수도권에서 출마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구 출마의사를 밝혀왔던 정동영 전 대선 후보도 서울 동작 을 출마를 결심하고 오늘 오후 3시 공식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의 수도권 전략은 서울 북부벨트는 손학규 대표가, 남부벨트는 정동영 전 후보가 각각 이끌어 나가는 역할 분담의 형식을 갖췄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 아침 기자회견에 앞서 정 후보와 전화 통화를 갖고 사전 조율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비호남권 경합지역 73곳 가운데 우열이 분명하게 드러난 지역에 대해 오늘 공천자 명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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