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납품을 일시 중단했던 주물업계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또 다시 2차 납품 중단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이나 협력업체들과 잇따라 가격 협상을 벌였지만 원료값 상승에 비해선 인상안이 턱없이 부족하단 이유에서 입니다.
레미콘 협회 소속 회원 1천5백여 명도 오늘(12일)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건설업계에 납품가 인상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시멘트와 자갈 등 원자재값이 폭등하면서 원가가 12% 정도 오른 만큼, 납품단가가 최소한 9% 이상 올라야 원가를 맞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조업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사태를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콘이나 콘크리트, 플라스틱 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정부가 오는 6월 국회에서 법개정을 통해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할 계획이고, 은행들은 원자재 구입 대금을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당장 효과는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원자재값 급등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납품중단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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