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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원내대표 구 정권 인사 퇴진 제기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구 정권에서 임명된 주요 인사들의 퇴진 요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총대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맸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추임새를 넣었다.

안 원내대표는 11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정파탄세력이 아직도 요직에 남아 새 정부 출범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일갈하자 이 대변인은 "상식과 금도의 문제로 당연한 처신"이라고 호응했다.

여권이 사퇴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인사들의 이름도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KBS 정연주 사장이 대표격이고 참여정부에서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한국방송광고공사 정순균 사장, 홍보수석을 지낸 조폐공사 이해성 사장의 이름도 나온다.

여권이 '구 정권 인사 퇴진론'을 치고 나온 것은 정부조직개편 진통, 조각 혼란 등이 요소 요소에 포진한 구 정권 인사들과 무관치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청와대 안팎에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강하게 비판한 KBS '미디어포커스'의 보도가 구 정권 인사 사퇴론의 한 배경이 됐다는 얘기도 흘러 나온다.

한 관계자는 "이 보도를 본 청와대가 '해도 너무 한다'며 발끈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을 했다.

안 원내대표도 "(이들이) 정부, 방송, 공공기관 등 주요 포스트에 남아 각종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고 국무위원 후보 흠집내기에도 은밀히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삼성생명 주식 16.2% 임원 12명 차명보유 포착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1일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관에 수사팀을 보내 삼성생명의 주요 주주인 삼성 전·현직 임원 12명의 주식 보유 현황과 배당금 지급 현황 등의 자료를 압수수색했다.

윤정석 특검보는 "이들 전·현직 임원들이 소유한 주식들이 차명주식이라는 충분한 의심이 있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면서 해당 주식들이 차명주식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12명이 소유한 삼성생명 주식은 전체 지분의 16.2%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 회장 일가의 경영권 지배를 위한 그룹 순환출자의 핵심 고리로, 최종적으로 차명주식으로 판명될 경우 그룹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주목된다.

특검팀은 또 김용철(50) 변호사로부터 삼성의 불법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한 진술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가 제출한 진술서에는 김성호(58)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이종찬(62)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1997년부터 2004년까지 김 변호사 자신이 직접 김 후보자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건넨 장소와 시간 △2002년 서울고검장으로 있던 이 수석이 당시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이던 이학수 부회장을 찾아와 여름 휴가비를 받아간 정황 등이 구체적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현·김충환 등 서울 5곳 공천 확정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1일 파행끝에 유정현 전 아나운서(중랑갑)와 김충환 의원(강동갑) 등 서울 지역 5개 지역구 공천을 확정했다.

친이명박계인 김 의원은 대선 당시 BBK 의혹 방어에 앞장섰던 은진수 변호사를 꺾고 공천을 따냈다.

현경병 당협위원장 (노원갑)은 친박근혜계인 함승희 전 의원을, 안병용 전 부대변인(은평갑)은 김현호 박 전 대표 특보를 따돌리고 공천을 확정받았다.

강북을에는 이수희 변호사가 전략공천됐다.

또 지난 대선 직전 국민중심당을 탈당해 입당한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연기)을 탈락시키고, 오병주 변호사를 이 지역에 공천키로 했다.

정 의원은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진 않았지만, 당 주변에서는 당이 정 의원에게 비례대표 앞 순위를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北과 셔틀 외교 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일본과 셔틀 외교를 하는데 북한과 못할게 뭐가 있느냐”며 “언제든 누구든 서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임기 중 한 번이든, 어느 때든 자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은 통일해야 될 하나의 조국으로 북한과 대치해 남북화해에 손상이 가게 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어느 때보다 남북이 화해하고 화합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셔틀 외교를 거론하며 남북 정상간 수시 회동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새 정부 출범 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북측에 대해 대화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풀이돼 북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외교부가 지난 기간에 한 것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불만이 좀 있다"면서 "6자회담과 미일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외교부는 제 역할을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부가 여러 갈래로 의견을 달리해 국제외교 측면에서 지혜롭지 못했다"면서 "외교부 내에 친미, 반미라는 (분열된) 분위기가 있는 것은 21세기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미국도 국익에 위배되면 한국과 동맹관계를 유지하지 않을 것이며 가장 슬기로운 외교는 미국과 한국의 국익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 죽은' 원화… 물가 비상

원·달러 환율은 네자릿수(달러당 1,000원 이상)를 향해 치닫고 있고, 원·ㆍ엔 환율도 3년여 만에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1달러=100엔=1,000원 시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장중 한때 980.6원까지 치솟은 뒤, 급등락을 거듭하다 전날보다 달러당 4.7원 급등한 9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환율이 970원대에 오른 것은 2006년 4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이날 국제외환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은 미국경기침체 우려와 금리인하 전망 속에 99년12월 이후 8년 만에 최저수준(달러당 101.94엔)까지 떨어진 상황. 100엔대 붕괴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게 시장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고유가, 고원자재가가 고환율과 어울어지면서 국내 물가는 폭발 직전이다.

수입가격이 크게 뛴 수입업체와 달러나 엔화 대출을 받은 기업들의 부담도 날로 가중되고 있고 해외여행이나 연수, 유학을 계획 중이거나 자녀의 유학송금을 보내야 하는 가정도 환율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일보] 246개 지자체 → 40∼70 광역시로 슬림화 추진 

우리나라 행정체계를 현행 24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2010년부터 광역시 40∼70곳으로 전면 개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앞으로 5년 이내 장·차관의 연봉이 최대 50%까지 오르고 하위직 공무원의 보수가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11일 국민일보가 입수한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9일 차관 주재로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보고안을 마련, 오는 15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우선 저비용·고효율의 선진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현재의 16개 광역시·도와 230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행정체제를 40∼70개의 광역시 체제로 바꿀 계획이?? 2∼5곳씩 묶어 광역시로 재편하는 한편 자치구 69곳을 일반구로 전환할 방침이다.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를 새로 도입, 지자체의 재정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또 장·차관 보수를 2013년까지 30∼50% 인상해 공기업 기관장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중기청과 노동청·노동위원회, 해양청, 국토관리청, 환경청·식약청·보훈청·산림청 등 8개 지방 단위 청의 업무와 인력을 지자체에 이관하거나 본청에 귀속시키는 방향으로 2단계 정부기능 조직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실무차원에서 거론된 아이디어에 불과하다"며 "특히 지방행정체계 개편 등은 대통령께 보고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여수 해상서 유조선 충돌…기름 유출 

11일 오후 9시15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남쪽 18㎞ 해상에서 제주 선적 4050t급 유조선 흥양호와 여수 선적 90t급 어획물 운반선 801창녕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흥양호에 실려 있던 15개의 화물 탱크 중에 오른쪽 선수에 있는 탱크가 일부 파손돼 내부에 적재돼 있던 경질유 상당량이 바다로 유출됐다.

사고가 나자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선 등 15척을 급파해 방제 작업 중이다.

[조선일보] 네 모녀 살해 '범죄의 재구성'

이씨는 10일 한강에서 익사한 사체로 발견됐고, 김씨 모녀는 같은 날 밤 전남 화순의 이씨 부친이 묻혀 있는 공동묘지 야산에서 매장된 채 발견됐다.

11일 부검 결과, 김씨 모녀는 목이 졸리거나 머리를 둔기에 맞아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큰 빚을 떠 안고 있던 이씨가 김씨의 전세자금 1억 7000만 원을 노려 이들 모녀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은행 5곳을 돌며 1억 7000만 원을 모두 현금으로 찾아갔다.

이 돈은 김씨가 전세금으로 낼 돈이었다.

그 직후 김씨는 귀가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리고 이날 밤 9시50분 한 남자가 카트를 끌고 김씨 집 아파트로 들어가는 장면이 아파트 현관 CCTV에 찍혔다.

경찰은 김씨 모녀 3명이 집에 있었던 18일 오후 7시에서 CCTV 화면에 이 남자가 포착된 밤 9시50분 사이에 범행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한다.

당시 집에 있지 않았던 김씨의 큰 딸은 지난달 19일 0시 이후 살해됐다.

이씨는 3명의 시신을 김씨의 승용차에 실은 뒤, 당시 외출 중이던 큰 딸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 11시 김씨의 휴대폰으로 큰딸에게 전화를 건 기록이 있고, 큰딸만 외출복 차림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러시아 언론 "고 씨, 문서 복사하다 적발돼"

한국인 최초 우주인 후보가 고산 씨에서 이소연 씨로 교체된 배경에는 고씨가 규정을 위반하고 두 차례 기술 문서를 복사하다 적발됐기 때문이라고 러시아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일간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이날 러시아 우주 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고 씨가 지난해 9월과 올 2월 허가를 받지 않은 채 훈련 중이던 가가린 우주센터 밖으로 우주 비행 훈련 관련 문서를 갖고 나가 복사하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우주 당국은 첫 번째 위반 사고 뒤에는 고 씨에게 경고 조치만 취했으나, 두 번째 사고가 발생하자 한국 교육과학기술부에 통보했다.

한국 측은 오랜 검증 과정을 거쳐 선발된 우주인 후보 이미지를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러 측에 사건에 대해 함구할 것을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고 씨와 이 씨는 2006년 3월 가가린 우주센터 입소 당시 훈련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거나 센터에서 지급하는 장비와 물품을 외부에 반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했다.

[한겨레신문] 국세청장 "일 못하는 10% 상시 정리"
 
"일 못하는 10%는 상시 정리한다."

공무원, 그것도 기강과 위계, 연공서열을 생명처럼 여겨 구성원 스스로 ‘우리 조직’으로 부르길 꺼리지 않는 국세청의 수장이 한 말이다.

한상률 국세청장은 1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조찬 세미나 강의에서 "(국세청은) 연공서열의 낡은 틀에서 완전히 탈피하지 못했다"며 "인재와 리더십을 중시하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활력곡선'(vitality curve)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활력곡선은 상위 20%에 대해선 충분한 보상을 해주면서 미래의 리더로 양성하고 하위 10%는 상시 정리해 온정주의를 배격하고 철저히 성과와 능력에 따라 차별화 원칙을 관철한 인사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천재소년' 송유근, 결국 '대학생' 포기

국내 최연소 대학 입학 기록을 갖고 있는 '천재소년' 송유근(11·인하대 자연과학계열) 군이 결국 대학생 신분을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일보는 11일 "송군이 이달 초 학기가 시작됐지만 수강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학생 신분 대신 서울시립대 양자컴퓨팅 분야의 연구조교로 일하게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송군의 어머니 박옥선씨는 10일 "유근이가 1학년을 마친 2006년 말부터 대학 교육에 흥미를 잃었다"면서 "주입식으로 대변되는 국내 대학 교육 특성을 답답해 했다"고 전했다.

송군은 현재 구리시에서 마련해 준 집 근처 컨테이너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면서 올 하반기에 내놓을 논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민주 '孫+鄭 바람몰이' 수도권 30곳 전략공천
 
통합민주당이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30곳 정도에서 '전략공천'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일부는 당의 간판급 인사가 바람몰이를 하기 위해, 일부 지역은 전국 정당화를 위한 기점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물론 절대 약세지역이라 하더라도 강력한 상대당 후보의 바람이 인근 선거구로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는 차원에서 후보를 투입하는 ‘방어벽’의 의미도 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11일 "당헌·당규상 전략공천은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와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의 합의로 전체 지역구 245곳의 30%에 한해 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수치상으로 73곳까지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서울·수도권 위주로 30곳 이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공천의 최대 관심사는 출마 지역을 놓고 설왕설래만 지루하게 이어지는 손학규 공동대표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공동전선'이다.

민주당은 전날 단수 신청 지역 가운데 서울 서초갑, 강남갑, 중구와 대구 중남 등 4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했다.
 
덧말
 
서울시가 11일 발표한 '2007 서울 서베이'의 결과를 바탕으로 그린 시민의 평균적인 모습은 83.6㎡의 단독 주택에 살면서 자신을 중하층이라고 생각하며 중·고교에 다니는 자녀들은 성형수술을 시켜 달라고 조르고 자녀의 국제결혼에는 거부감이 있지만, 자녀들은 괜찮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네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 시내 2만 가구의 15세 이상 4만 8215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서울 시민들의 행복지수는 6.55점(만점은 10점)으로 전년도(6.42점)보다 조금 높아졌지만자신이 상류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3.7%에 불과한 반면 하류층이라는 사람은 다섯 명 중 한 명(19.7%) 꼴이었고 중산층 내에서도 중하층(44.4%)이 중상층(32.2%)보다 많았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평균 83.6㎡(25.3평)이지만 앞으로 105㎡(31.8평)에 살고 싶어했는데 앞으로 5년 안에 이사한다면 한강 북쪽(42.2%)으로 가겠다는 비율이 한강 남쪽(25.6%)보다 높게 나온 것은 비싼 집값 같은 경제적 이유도 큰 것으로 분석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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