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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제네바 회담서 북핵 협상 진전 기대"

<앵커>

내일(13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리는 북미 협상에 대해서 미 국무부는 협상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내일부터 이틀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핵 협상을 벌입니다.

미 국무부는 힐 차관보와 김계관 부상이 북핵 협상의 진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코맥/美 국무부 대변인 : (6자회담이라는) 외교절차는 아직 생명력이 많이 남아있다고 믿습니다. 협상이 진전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6자회담 당사국들은 북핵 2단계 합의를 이행할 준비가 돼 있으며, 북한은 이에 상응하는 완전하고 정확한 핵신고 의무를 이행하라고 맥코맥 대변인은 촉구했습니다.

한편, 벨 주한 미군사령관은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북핵 6자회담 합의에 따라 핵시설 불능화가 진전되고 있지만 북한은 동북아 안보를 불안하게 하는 주요 세력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북한의 핵 위협 뿐 아니라 미사일 프로그램도 전진배치된 재래식 무기와 함께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핵 프로그램과 핵무기를 협상의 지렛대로 이용하면서, 장기적인 생존전략으로 군사 대응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벨 사령관은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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