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지난 정권때 기용된 인사들을 국정파탄세력으로 지목해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독재를 하겠다는 노골적인 망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오늘(11일)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새 정부의 개혁을 방해하는 국정파탄세력은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정부조직과 권력기관, 공기업과 방송사등 각계요직에 남아있는 김대중-노무현 추종세력이 새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만일 그들이 끝까지 국정의 발목을 잡고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민이 그들을 물러나게 할 것입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지난 10년간 만들어진 좌파적 법안이 경제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면서 조속한 법정비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런 발언은 대선 승리에 도취한 나머지 '독재 본색'을 드러낸 오만의 극치이자 마녀사냥을 예고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유종필/통합민주당 대변인 : 모든 것을 다 정당화하고 자신들이 무슨일이든지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고 오산입니다.]
또, 한나라당과 함께 처리한 법들을 좌파법안으로 매도하는 것은 스스로를 부정하는 망언이라며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이 이번 발언을 총선을 겨냥한 색깔론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정부인사들의 사퇴문제가 총선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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