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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교체 의혹 분분한데 "선을 넘은 이유는.."

<8뉴스>

<앵커>

최초의 우주인후보에서 전격 교체된 고산 씨가 자신의 심경을 밝힌 글을 보내왔습니다. '좀 더 잘하려는 욕심에서 벌어진 일이었을 뿐'이라며 세간에 나돌고 있는 이런 저런 의혹들을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끄럽지 않은 우주인이 되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배우려다 러시아 측이 정해 놓은 선을 넘어 버렸습니다."

보안규정 위반으로 탑승우주인 자격을 잃은 고산 씨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통해 안타까운 심정을 담담히 밝혔습니다. 

아쉬움은 동료인 이소연 씨가 반드시 이뤄주길 바란다는 격려로 대신하고, 자신은 예비 우주인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주인 교체가 갑작스럽게 이뤄진 데는, 극비문서 유출 등 다른 이유 때문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합니다.

[장영근/과학재단 우주단장 : 실질적으로 조종 교본을 얻는다고 해서 우리 유인우주선 기술이 발전한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입니다.]

러시아 연방 우주청장 역시 일각에서 제기된 스파이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교재 유출은 단순히  공부를 하고 싶은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주정거장은 여러 나라의 우주인들이 위험한 환경에서 공동 생활을 하는 만큼 엄격한 규정을 두고 있고, 러시아 측에서도 훈련 과정에서 이를 그대로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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