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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물갈이 공천' 긴장 최고조…반발 확산

<앵커>

한나라당은 당내 힘겨루기로 공천 결과 발표가 지연되면서 영남과 서울 강남권 공천작업도 오늘(11일) 끝낼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습니다. 어제 1차 공천자를 발표한 민주당은 이르면 오늘 수도권 경합지역에 대한 공천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공천심사위 회의를 열어 어제 발표하지 못한 서울일부지역과 강원지역 심사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어제는 여성의원 두 명과 전직의원이 경쟁하고 있는 서울 송파병지역과 친 박 의원들이 많은 강원지역 공천 문제를 놓고 공천심사위원들이 대립하면서, 심사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최대관심지역인 영남지역과 서울 강남권 공천자 발표는 당초 오늘에서 내일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심사결과에 따라 친 박측 의원들이 탈당할 가능성도 있어 한나라당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한나라당은 어제 시작한 비례대표 후보 접수도 오늘 마감할 예정인데 3백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오늘 수도권 경합지역에 대한 최종심사에 착수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어제 첫 공천자 명단 발표결과 문희상, 배기선 의원 등 중진을 포함한 현역의원 38명과 양기대 전 정동영 대선후보 특보등 원외인사 17명 등 55명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공천심사위가 현역의원의 대폭 물갈이를 공언하고 있는 호남권도 이르면 내일 공천자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역의원으로 호남권 1차 압축작업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비례대표 장복심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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