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아침 날씨와 오후 날씨가 큰 차이를 보입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것이 분명한데도 아침에는 하늘이 잔뜩 흐려있기 일쑤이거든요.
안개성 구름이 끼면서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인데 이번 주에는 이렇게 아침 안개가 자주 낄 가능성이 큽니다.
" 안개와 구름의 차이는? "
그렇다면 안개와 구름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관측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 기준은 지면에 접해 있는 지 아니면 하늘에 떠 있는지입니다.
산에 걸린 구름을 예로 들면 산 아래에서는 분명 구름이지만 구름이 떠 있는 곳까지 올라가면 그 곳에서는 안개라는 것이죠.
지형에 따라 또는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 똑같은 기상현상이 안개가 되기도 하고 구름이 되기도 합니다.
" 안개와 박무는 어떻게 다른가요? "
하지만 안개라고 해서 모두 안개대접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일반인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안개도 구분을 해서 기록이 되거든요.
우선 관측자의 기록에 안개로 남으려면 내다보이는 거리가 1km에 못 미쳐야 합니다. 그만큼 자욱하게 시야를 가려야 한다는 것이죠.
가시거리가 1km를 넘으면 박무라고 표현하는데요. 한 마디로 엷은 안개라는 뜻입니다. 안개가 소산될 때는 박무의 단계를 거치기 마련이죠.
" 연무는 무엇일까요? "
한 마디로 먼지안개로 생각하면 됩니다. 영어로는 haze라고 하는데 습도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공기 중에 먼지나 연기와 같은 미세한 입자가 많이 떠 다녀 마치 안개처럼 시야를 뿌옇게 가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먼지 속에는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이 많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 연무가 이어지면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안개 잦을 한 주 "
이번 주에는 아침안개를 각별히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개가 생기려면 매우 안정하고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어야 하는데 이번 주가 바로 그렇거든요.
게다가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야간복사가 활발해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아침에는 기온의 역전층(상층 기온이 지면보다 따뜻한 층)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안개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습 안개 지역의 경우에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안개가 짙게 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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