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비리 전력 의혹이 제기됐던 후보자 2명의 공천내정을 취소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지도부가 오늘(10일) 부산을 찾는 등 영남지역 민십잡기에 나섰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도덕성 문제로 재심사가 진행됐던 서울 2개 지역 공천내정자들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공천 내정이 취소된 후보는 서울 은평갑 김영일 전 강릉MBC 사장과 서울 강북을 안홍렬 당협위원장입니다.
한나라당은 은평갑의 경우에는 다른 후보자를 전략공천하기로 했지만, 강북을 공천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서울 일부지역과 강원지역 공천자를 발표하고, 내일 서울 강남권과 영남지역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근혜계 의원들은 내일 발표될 영남과 서울 강남지역 공천자 발표를 지켜본 뒤 구체적인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탈락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서울 영등포갑 고진화 의원 지지자들은 국회 한나라당 당대표실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다 당직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데 이어 영남권 예비후보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등 부산경남권 지지세 확산에 집중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이번 총선은 1% 특권층과 99% 보통사람의 대결이라면서 견제 세력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수도권 등 비호남권 경합지역에 대한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 뒤 이르면 모레쯤 텃밭인 호남지역 가운데 일부 지역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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