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의 SBS전망대 대담 : 송영선 한나라당 의원)
한나라당의 경우에 4.9총선의 최대 화약고로 영남권, 또 서울 강남권의 공천자 발표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발표한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번 주 내에 있을 것이라는 얘기죠. 주말 전후에 진행된 수도권 공천심사 과정에서 이규택, 한선교 의원 이런 친박 의원들이 상당수 탈락한 것이 있었고요. 또 다양한 버전의 살생부라는 것이 공공연하게 거론되면서 여기저기서 비난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송영선 의원의 탈락도 있었는데요. 당내의 분위기가 어떤지, 또 영남권과 관련한 얘기가 어떻게 오가고 있는데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네. 안녕하세요?
▷ 백지연/진행자 :
지금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면서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네, 어제 교통사고가 나서.
▷ 백지연/진행자 :
아 네. 송영선 의원 개인적으로는 악재가 겹치셨네요. 지금 병원에서 일단 전화를 받고 계신데 목소리가 잠기신 것 같습니다만,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네 제가, 괜찮습니다.
▷ 백지연/진행자 :
공천과 관련해서 좀 여러 가지 민망한 문제도 있을 것 같은데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네.
▷ 백지연/진행자 :
일단 이번 주에 관련돼서 여쭤보면요. 영남권, 서울 강남권 공천자 발표가 가장 큰 관심중의 하나거든요. 일단 본인의 탈락 때문에 파악을 어떻게 하고 계신지는 잘 알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하나 여쭤보면요. 영남 공천권이 어떻게 마무리 되고 있다. 이런 소리는 들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영남, 강남 이렇게만 자꾸 가를 게 아니라 이 공천은 현재 다 계획된 것입니다. 누구를 탈락시키고, 누구를 넣어줄 것인가는 그림이 완벽하게 벌써 한달 전 부터 훨씬 이전에 그려놓고 거기 숫자에 맞추기 위해서 논리를 개발하고 시간을 끌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영남권, 강남권 하는 것은 영남권은 아무래도 친박 쪽이 많으니까 거기에 관심이 있을 거고, 강남권은 전략공천을 하기 위한 장소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관심이 있지만 공천은 영남, 강남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죠. 전체에서 구도는 다 만들어져있고, 이미 만들어져있는 상태죠.
▷ 백지연/진행자 :
네. 그럼 한 달 전에 이미 계획됐다. 그 시중에 나오던 살생부가 다 사실이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당연하죠. 철저한 힘의 논리에 의해서 강한 것이 정의로운 것을 이기는 그런 것을 보여주는 공천입니다. 그래서 실지로 살생부 만들어놓고 실수인 것처럼 서설 흘리는 게 완전히 의도적인 겁니다.
▷ 백지연/진행자 :
송영선 의원의 경우에도 실수로 흘린 것처럼 논란이 많았지만, 의도된 것이었다?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네, 그렇죠. 3월 1일 날 임해규 공심의원이 그 말을, 똑같은 말은 아니지만 비슷한 말을 흘린 것은 예고를 한 차례 준거죠, 다만. 다만 그 후에 당에서 철새는 안 된다라는 윤리위원장, 그것도 윤리위원장 자신도 철새 안 된다라는 걸 자를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한나라당의 공천 신청한 철새는 날아온 철새가 아니고 높은 분이 모셔온 철새이기 때문에 절대 안 자르죠. 그러니까 다 예견된 것이죠.
▷ 백지연/진행자 :
네. 지금 아까 강한 것이 정의로운 것을 이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정의에 대해서는 각자 해석이 다를 것이니까 여쭤보지 않겠고요. 힘의 논리에 의해서 된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이 힘의 논리라는 게 어떤 걸 말씀하세요? 청와대에서 온다고 생각하세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힘의 논리라는 것은 처음부터 우리가 대선 과정에 갈 때에 사당화 공천이죠.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국정의 파트너라고 공공연하게 국민들 앞에 칭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루어지는 것은 완전 사당화 된 공천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사당화 된 카테고리 속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은 친박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이라도 다 잘려나가게 돼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이라는 것은 하나의 명분에 불과합니다.
▷ 백지연/진행자 :
그러면 지금 공천 관련한 얘기가 사실 대선 직후부터 아주 시끄러웠었잖아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그럼요.
▷ 백지연/진행자 :
그때 이명박 당선인 시절이었죠.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나서 공정한 공천을 약속했었는데 그건 이미 다 무너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그렇죠. 이미 그 때 다 단적으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그래도 박 대표님께서는 지금 국민 앞에 약속한 것이니까 지켜보겠다. 라고 했는데 이 지켜보겠다는 얘기는 이 정부가 태어나기 전에 국정의 파트너라고 4천 7백만 앞에 약속한 만큼 한나라당 집권에 공헌한 대우를 해 줄 것으로 기대를 했던 것이죠.
▷ 백지연/진행자 :
네. 그런데 그게 안됐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현재 박근혜 대표가 칩거하고 있는 중인데요. 박근혜 전 대표의 칩거를 어떻게 해석하세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글쎄요. 신문에서는 압박이다, 강수다.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압박성이 전혀 되고 있지 못하다는 겁니다. 이게 대선 전까지는 압박이었지만 문제는 저 쪽에서 전혀 압박으로 인식하지 않고 완전히 무시전략으로 보고 있으니까 압박이 아니고 박 대표 혼자의 저항에 불과한 거죠.
▷ 백지연/진행자 :
박근혜 전 대표가 힘을 다 잃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지금 공천하는 과정을 보면 박근혜 대표가 힘을 완전히 잃은 거죠. 완전히 저쪽에서는 무시를 하고 가는 거죠.
▷ 백지연/진행자 :
박근혜 전 대표 측의 의원간에는 연대를 해야 된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박근혜 전 대표가 그럼 움직이지 않는 건가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박 대표의 생각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박 대표 개인의 결심 사항이니까, 그러나 현재까지는 박 대표가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 백지연/진행자 :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예를 들어서 친박 무소속 연대 등이 거론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해서 소위 말하는 친박계 의원들은 어떤 결정을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그건 친박계나 그 이외의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고 국민들은 이 정부를 이명박, 박근혜 공동 정부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민심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 경우에는 일방적이고 사당화 된 공천은 가능할지 몰라도, 국민은 한나라당의 사당화 된 공천을 결코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꼭 친박, 친이만이 아니라 공천 자체를 국민의 기대수준에 눈높이에 맞게, 그리고 국민에게 약속한 기준에 따라 하지 않을 경우에는 국민의 지지를 못 받습니다.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 이긴다는 그런 오만에 근거한 공천은 국민들이 심판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친박과 이런 사람들이 무소속 연대, 이것은 하나의 방법론의 문제이지, 궁극적인 그게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최선의 방법이다. 이건 아무도 지금 얘기할 수 없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봐야 아니까.
▷ 백지연/진행자 :
네. 알겠습니다. 지금 송영선 의원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요. 지금 공천 관련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대통령의 사당화를 위한 작업일 뿐이다. 이렇게 된다면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어?로 얘기할 순 없습니다만.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그래도 국민들이, 신문에서 보면 50%선 가까이에 안정성, 정부를 지지하기 위해서 안정성을 희망하니까 한나라당에서도 최소한 150, 소위 말하는 지역구의 150석 이상을 보겠지만 글쎄요, 저는 과반수가 과연 될까.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 백지연/진행자 :
그럼 아까 박근혜 전 대표가 실제로 힘을 잃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박근혜 전 대표가 힘을 잃은 것이 아니고 스스로가 힘을 행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까도 우리 백지연 선생님께서 질문하신 것처럼 압박성이 아니고, 이게 박 대표 혼자의 저항이고, 그 저항을 공심위나 저쪽 편에서는 무시하는 전략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힘이라는 것은 상대방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힘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힘이 상대적입니다. 그러니까 힘을 잃은 거죠.
▷ 백지연/진행자 :
그러면 아까 행사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박근혜 전 대표가.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뭘 행사하지 않는다고요?
▷ 백지연/진행자 :
박근혜 전 대표가 지금 힘을 잃은 것이 아니라 힘을 행사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는데 박근혜 전 대표로서 현재 내밀 카드가 있다면, 현재 내밀 전략이 있다면 어떤 것이어야 된다고 보세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그건 국민 앞에 나와서 이 정부가 분명히 공동의 정부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11월 중순에, 대선이 아주 어려울 때. 그러면 국민이 객관적으로 봐서 공동 정부라고 인정할 수 있는 그런 공천을 해줘야 됩니다. 소위 말하는 제 개인 얘기를 하나 예를 들어보면, 철새는 절대로 안 된다 해놓고 노무현, DJ 정부 때 차관, 장관하면서 이 지역과 전혀 관계도 없는 강원도민 회장하는 사람을 안양 동안갑에 심습니다. 누가 납득이 됩니까? 철새 안 된다 해놓고 철새를, 공심위에서도 하는 얘기도 그렇고 철새를 모셔왔기 때문에 높은 분을 모셔왔기 때문에 해줘야 된다.
▷ 백지연/진행자 :
네. 송영선 의원의 개인 경우 말씀하셨으니까 경기 안양 동안갑에 신청하셨는데 최종찬 건교부 장관이 된 거죠?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네. 그렇습니다. 앞으로 몇 분 더 남아있죠, 철새가. 그 철새가 날아온 철새가 아니고 높은 쪽에서 모셔왔기 때문에 결코 자르지 않을 거라는 거죠.
▷ 백지연/진행자 :
네. 청와대와의 친밀도에 의해서 모셔온 철새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공천이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이시고 영남권이나 수도권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영남권이나 수도권은 최소한의 전 박근혜 대표의 체면을 국민들한테 보여주는 쇼를 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소위 말하는 핵심 멤버, 핵심 멤버를 어떻게 정해야 할이지 모르지만 몇 명을 살려 두고는 전부 교체할 것입니다.
▷ 백지연/진행자 :
핵심 멤버 세 사람, 거론됐던, 이름도 사실 나왔는데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아니요. 세 사람 뿐만 아니라 대변인도 있고 더 있죠. 그러나 극소수의 사람, 부산에도 지금 6명을 자른다고 하고 경남도 3사람 자른다 하는데 거기에 보면 비율로 친박을 훨씬 더 많이 자를 거고 영남도 마찬가지로 대구, 경북이 완전히 거의 시작할 때는 박 대표의 그루터기였는데 과연 그걸 지켜줄 것인가. 저는 지켜줬으면 좋겠지만, 부산, 경남도 지켜줬으면 좋겠지만 이 바람이 허사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백지연/진행자 :
공심위의 공정 공천 강조가 유명무실하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왜냐하면 공심위 의원들이 개개인이 공정하지 못한 게 아니고 공심위원들은 두 가지의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심위 11명 중에 2명만 친박 쪽입니다. 그러면 다수로 정하면 이건 백전백패고 되어 있습니다, 친박쪽은. 그리고 두 번째는 공심위원들이 구성되기 전에 당에서 그림을 그려놨습니다. 대충의. 그 당이라기보다는, 당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긴 쪽에서. 그렇기 때문에 그 그림에 맞춰서 공천을 해줘야 되니까 공심위들도 굉장히 괴로운 거죠.
▷ 백지연/진행자 :
알겠습니다. 송영선 의원의 개인적인 경우에는 보도가 나온 것만 가지고 여쭤보면요. 결과를 수용한다. 이런 의견을 내신 걸로 아는데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가요? 앞으로?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네. 왜냐면 이건 공천 쓰나미고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쓰나미 오기 전에 이미 바다 위의 배 속에 탄 사람 뿐입니다. 저는 해변에 서 있었던 사람이니까 지금 살아나려고 난리를 쳐도 안 되겠지만 재심은 신청할 겁니다. 왜냐하면 국민이 나를 원하는지 시험해 볼 기회를 가질 필요도 있고 공천은 국민생각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 생각이 반영되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해보고 있는 단계입니다.
▷ 백지연/진행자 :
재심에서도 현재 결정이 굳어진다면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그래도 제가 살아온 인생관이 개인보다는 당, 당보다는 국가이기 때문에 국가를 위해서 제가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이고, 가장 국민들에게 바람직한 모습으로 보일 것인가를 고민하고 거기에 따라서 행동할 것입니다.
▷ 백지연/진행자 :
당을 위한 것이 소신이시라면,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당보다 국가입니다.
▷ 백지연/진행자 :
아 당보다 국가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네.
▷ 백지연/진행자 :
그러면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의 가능성도 열어둔다. 이런 얘기시네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네. 제가 분명히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해보겠다고 했습니다.
▷ 백지연/진행자 :
박 전 대표가 분당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보세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그건 모르겠습니다. 그건 박 대표의 결심 사항이니까.
▷ 백지연/진행자 :
알겠습니다. 혹시요. 지금 입원해 계신데 그냥 마지막으로 가볍게 여쭤볼 테니까요. 부담 갖지 마시고 답변해 주시면 어떨까요. 혹시 대선의 경쟁 와중에 한나라당에서요. 후보 결정 경선의 와중에 중립에 선 의원도 있었거든요. 어떤 분들은 친이 쪽으로 가고, 어떤 분들은 친박 쪽으로 갔는데 현 시점에서 친박이라는 결정을 했던 것을 후회해 본 적 있으세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친박을 결정 했을 때에 굉장히 높은 분이 저한테 네 눈에 피눈물이 나도록 만들 거다. 평생을 후회하게 할 것이다. 라는 얘기를 전화로 얘기하신 분이 있습니다.
▷ 백지연/진행자 :
직접요?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네. 그것이 현실이 됐습니다.
▷ 백지연/진행자 :
알겠습니다. 거기까지만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송영선/한나라당 의원 :
네.
▷ 백지연/진행자 :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이었습니다. 현재 교통사고가 경미하게 나서요. 입원중이라고 하시는데 병실에서 직접 연결해서 들어봤습니다.
※2008년 3월 10일 (월) SBS전망대 1부 (FM 103.5 MHz 방송 : 월~금 아침 6:10 ~ 8:00 ,진행 : 백지연/ 프로듀서 : 이영일,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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