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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철재코일 '날벼락'…극심한 정체

<앵커>

어제(9일)밤 경부 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에 실린 철재코일이 도로에 쏟아져 차량 15대가 부서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또 고속도로 양방향이 세 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TBC 이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왕복 8차선 300미터구간에 철재 코일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철재 코일이 덮친 차량과 흩어진 잔해들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고속도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밤 11시 반 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칠곡휴게소 부근에서 25톤 화물차가 철재 코일을 가득 실은 13톤 트레일러를 들이 받으면서 코일 20여 뭉치가 고속도로에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43살 권 모씨 등 5명이 다치고 차량 12대가 철재 코일에 맞아 부서졌습니다.

또 차량 3대가 철재코일을 피하려다 추돌했고 고속도로 양방향이 3시간가량 전면 또는 부분통제돼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오동열 경사/고속도로순찰대 제3지구대: 많은 코일들이 1차선하고 전 차로에 걸쳐가지고 떨어진 상태에서 뒤따르던 차량들이 트럭하고 승용차들이 따라가면서 그걸 피하려하다가 차량끼리 추돌한 사고입니다.]

흉기로 변해버린 차량 적재물에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가 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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