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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낙동강서 포르말린 검출하고도 '묵살'

수자원 공사는 폭발사고 당일인 지난 3월 1일 낙동강 수계 5개 지점에서 포르말린 유입여부를 검사해 한 곳에서 포르말린이 검출됐다고 뒤늦게 설명했습니다.

환경 당국도 수자원 공사의 검사결과 검출된 포르말린 양이 0.0147 PPM으로 세계 보건기구 권장 기준치보다 낮아 페놀 검출여부만 발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종록/대구지방환경청장 : 포르말린은 화재현장 3시간 타는 동안 대부분 소화되고 휘발성 강해 거의 사라진 상태였기 때문에….]

포르말린이 검출된 지점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불과 700미터 떨어진 낙동강 지류.

하지만 측정 시간은 오후 2시 50분으로 사고가 난지 무려 11시간 40분 뒤였습니다.

잔류 검출양이 이 정도니까 페놀이 유입된 시간에는 훨씬 더 많은 양의 포르말린도 함께 낙동강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더구나 포르말린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네 지점 가운데 세 곳은 사고지점에서 23에서 33km나 떨어져 있어, 소방수에 섞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포르말린이 도착하기도 전이었습니다.

보통 유속이 1시간에 평균 1km인 점을 감안하면 페놀과 포르말린이 함유된 띠가 측정지점에 도착하기도 전에 물을 떠 검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자원공사의 엉터리 수질검사로 낙동강 식수원의 포르말린 유입여부는 베일에 가리게 됐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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