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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선한 환경부 장관도 문제? 병역기피 의혹

<8뉴스>

<앵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하차한 박은경 후보자에서 이어 환경부 장관에 발탁된 이만의 후보자가 이번에는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민주당 김영대 의원은 이만의 후보자의 병적과 재산 기록를 함께 검토한 결과, 병역을 기피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971년 8월 당시 26살이던 이 후보자는 생계 곤란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했고, 3년 뒤 소집이 자동 면제됐습니다. 

그런데 이 후보자는 입영 연기 전후인 71년 1월과 72년 1월에 자신이 살던 전남 담양군 봉안리에 논과 밭 4천여  제곱미터를 자신의 명의로 사서 지금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영대/통합민주당 의원 :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것은 이유가 되지 않아 이는 명백히 병역회피를 위한 거짓 사유를 댄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사고로 장애인이 된 칠순 부친을 부양하기 위해 병무청 등의 조언을 받아 입영을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만의/환경부장관 후보자 :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군에) 안가는 규정이 있으니까 그렇게 하라고 그 당시에 면에 계신 분들하 고 병무청에 계신 분들이 조언해 주셔서..]   

또 당시에 땅을 산 것은 부모가 농사짓던 논을 팔아서 장손인 자신의 몫으로 인근의 땅을 사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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