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라크 주둔 미군 병사가 살아있는 강아지를 절벽으로 집어던지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5일)의 세계,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무장한 미군 해병 한 명이 살아있는 강아지의 목덜미를 움켜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 이 강아지를 절벽 아래로 그대로 던져버립니다.
병사는 죄책감은 커녕 오히려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이 동영상은 이라크에서 휴대폰으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오르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미 해병대 당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중국이 초고속 성장 대신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오늘 개막된 중국 제11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원자바오 총리는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두 자릿수가 아닌 8%로 설정하고 물가 상승률도 지난해 수준으로 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총리는 또 "중국의 산업구조를 정보통신과 바이오, 환경 등 첨단산업 위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민주당 경선 후보인 오바마와 공교롭게도 이름이 똑같은 일본 마을에 오바마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오바마의 얼굴이 찍힌 티셔츠가 잘 팔리자 심지어 빵과 햄버거에까지 오바마의 얼굴이 등장해 일본의 발 빠른 상술을 엿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