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니 슈퍼화요일'이 살렸다!…부활한 힐러리

<8뉴스>

<앵커>

오바마 열풍에 밀려 사퇴압력까지 받을 정도였던 힐러리 의원이 미니 슈퍼화요일 민주당 경선에서 극적으로 부활했습니다.

텍사스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의원에게는 천금같은 승리였습니다.

전략지역인 오하이오와 로드 아일랜드에서 압승하고 텍사스에선 신승을 거뒀습니다.

[힐러리 클린턴/美민주당 후보 : 오하이오 주민들이 분명히 말했습니다.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고 끝까지 갈 것입니다.]

오바마는 버몬트에서만 승리해 승부의 쐐기를 박는데 실패했습니다.

[버락 오바마/美민주당 후보 :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대의원 격차를 유지하고 있고 경선 승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공화당 매케인은 후보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수, 즉 매직넘버 천백 91 명을 넘겨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마지막 경쟁자 허커비 후보는 경선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공화당 경선은 끝났고, 민주당 경선은 다음달 22일 펜실베이니아 예비선거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당내에서 후보 사퇴 압력을 받을 위기까기 몰렸던 힐러리는 저력을 과시하며 기사회생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수는 오바마 천4백 51명, 힐러리 천3백 65명입니다.

후보 결정권을 쥔 슈퍼 대의원까지 양분돼 민주당 경선은 8월 전당대회까지 혼전양상을 거듭할 전망입니다.

관/련/정/보

◆ 힐러리 "오하이오 승자가 대통령…우리가 승리"

◆ 기사회생 힐러리 동력 확보…"경선 계속 go!"

◆ 미셸 오바마, 재클린 케네디와 닮은꼴 패션 눈길

◆ 오바마, "김정일 만나겠다" 한마디 했다가 '깜짝'

◆ 부시, 미 대선전 본격 개입하나…영향력 주목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