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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미루고 탈락 성토하고…한나라 '공천혈전'

<8뉴스>

<앵커>

한나라당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당초 오늘(4일) 최대 관심 지역인 대구,경북 지역 공천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경합이 워낙 치열한 탓인지 단 한 명도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오늘 7시간이 넘도록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으나 단 한 명의 단수후보도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정종복 의원/한나라당 공천심사위 간사 : 종전에 3, 4배수로 압축된 지역을 다시 2, 3배수로 압축하였습니다만은 단수후보로 선정된 지역은 없었습니다.]

공천심사위 측은 내일로 예정된 부산,경남 울산지역의 공천심사까지 마무리 지은 뒤 영남권 공천자들을 일괄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중한 심사를 위해 대구 경북 지역의 공천자 발표를 늦추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대구 경북지역은 세대교체의 대상으로 지목돼온 다선, 고령 의원들과 함께 박근혜 전 대표의 핵심측근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이른바 "공천갈등의 뇌관"으로 불려왔습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대구 경북지역의 공천자를 일찍 발표할 경우 곧바로 공천갈등이 점화될 우려가 있어 발표를 미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공천심사가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반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천에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비례대표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서울의 한 당협위원장은 '토사구팽'을 상징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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