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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전력, 거물급은 예외? 기로에 선 민주 공천

<8뉴스>

<앵커>

네, 조속한 진상 조사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통합민주당이 공천 기준을 둘러싸고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비리, 부정 연루자들 때문인데 이들이 대부분 중량급 인사들이라 결론이 쉽게 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호선 기자! (네, 통합민주당사에 나와있습니다.)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4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공천심사위원회의 회의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리·부정 연루자를 예외없이 공천에서 배제할 것인지, 아니면 사안별로 예외를 둘 것인지가 핵심 쟁점입니다.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개인비리든 정치자금이든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신청자는 예외없이 공천을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재승 위원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재승/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 : 대의를 놓고 나갈 때는 항상 억울한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큰 일이 있을 때에는 억울한 사람의 희생을 갖고 가는 것이 우리의 역사입니다.]

박 위원장의 말대로라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지원 전 비서실장과 차남 김홍업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됩니다.

당 사무총장인 신계륜 전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 씨 등 심사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주요인사만 10여명이나 돼서, 대대적인 공천 물갈이 바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일단 회의결과를 기다리겠다는 반응입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손학규, 박상천 두 대표가 박 위원장에게 당내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만,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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